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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총기 재난 스릴러 드라마 '트리거'. 지난 7월 25일에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K-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이 작품의 드라마 개요, 등장인물, 줄거리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정보
장르: 드라마, 액션, 범죄, 스릴러, 느와르, 사회고발
공개일:2025년 7월 25일
공개회차: 10부작
러닝타임: 468분 (7시간 48분)
제작사: 영화사 비단길
연출: 권오승, 김채훈
극본: 권오승
출연: 김남길, 김영광 외
시청등급: 19세, 청소년 관람불가
독점 스트리밍: 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 개요: 평범한 일상을 덮친 검은 그림자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으로 불리던 대한민국이 원인 모를 총기 범죄로 뒤덮이는 충격적인 재난 상황을 그린 총기 재난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들이 평범한 택배 상자로 위장되어 불특정 다수의 집으로 배달되기 시작합니다.
총기 소지가 엄격히 금지된 사회에서 예측 불가능한 살상 무기가 시민들의 손에 들어오면서, 평화로웠던 우리 사회는 순식간에 혼란과 공포의 아수라장으로 변하게 되죠.
이 작품은 단순히 총기 액션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갈등이 돈이 되는 세상'이라는 섬뜩한 메시지를 던지며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사회의 분열과 혼란을 의도적으로 조장하고 그를 통해 이득을 취하는 '재난 자본주의'의 비정함을 깊이 있게 파고듭니다.
숨 막히는 줄거리: 총기 배달의 진실을 추적하라!
드라마의 스토리는 예측 불가능한 불법 총기 난사 사건 현장에 투입된 경찰 이도(김남길 배우)가 사건의 배후에 단순한 우발적 범죄가 아닌 거대한 음모가 있음을 직감하면서 시작됩니다. 동시에 뛰어난 정보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함을 지닌 무기 브로커 문백(김영광 배우)이 사건에 개입하면서 이도와 미묘한 공조를 시작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총기가 퍼지는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숨겨진 배후를 쫓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총기라는 극단적 수단이 평범한 개인과 사회를 어떻게 붕괴시키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질문을 던집니다. 시스템의 균열을 착취하는 냉소적이고 약탈적인 세력에 맞서 이도와 문백은 때로는 대립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총기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그들의 관계
'트리거'는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그들의 관계 설정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입니다.
- 이도 (배우: 김남길)
- 직업/배경: 스나이퍼 출신의 전직 군인인이었으며 현재는 지구대 소속 순경입니다.
- 성격/특징: 맡은 사건을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과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감을 지녔습니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모습 뒤에 뜨거운 면모를 감추고 있으며, 문백과의 예측 불가능한 관계 속에서 변화해 나갑니다.
- 문백 (배우: 김영광)
- 직업/배경: 부모에게 버려져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내고, 미국 조직 보스에게 입양되어 현재는 무기 브로커로 활동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
- 성격/특징: 자유분방하고 냉소적인 성격으로 이도와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줍니다. 뛰어난 통찰력과 정보력으로 이도의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이도와는 협력과 대립을 오가는 복합적인 관계를 형성합니다.
- 유정태 (배우: 우지현)
- 직업/배경: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평범한 공시생으로, 의도치 않게 불법 총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입니다.
- 성격/특징: 처음에는 평범한 피해자였지만, 점차 자신이 직면한 잔혹한 현실에 맞닥뜨리며 분노가 폭발하여 총기사고를 일으킵니다.
- 구정만 (배우: 박훈)
- 직업/배경: 조직 보스의 심부름을 도맡던 인물로, 우연히 손에 넣은 총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뒤바꿀 기회를 노립니다.
- 성격/특징: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극에 새로운 변수를 가져옵니다.
- 오경숙 (배우: 길해연)
- 배경: 억울하게 죽은 아들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1인 시위를 하며 고군분투하는 어머니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세상은 그녀에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 성격/특징: 그녀의 아픔과 노력이 피의자에게 닿지 않자 결국 그에게 총을 겨누고 사과를 받습니다.
압도적인 흥행과 뜨거운 시청자 반응
'트리거'는 공개 직후부터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 번 보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어서 밤을 새우며 봤습니다.
- 막대한 제작비와 스케일: 약 3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스크린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영상미와 숨 막히는 총기 액션 시퀀스는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19금 수위의 사실적인 묘사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글로벌 흥행 기록: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트리거'의 인기는 폭발적이었습니다. 공개 직후 무려 29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미국 주요 매체의 호평
- 미국 언론에서는 '트리거'를 "또 하나의 초대박 넷플릭스 전 세계 1위 드라마 탄생!"으로 언급하며 높은 완성도를 칭찬했습니다. 특히, "왜 총기 액션을 미국보다 한국이 더 잘하냐고?"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강렬한 액션 연출에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 유력 매체인 Decider는 'Trigger' 넷플릭스 리뷰에서 이 드라마를 'STREAM IT'(시청을 강력히 추천)으로 평가하며, "트리거는 불법 무기에 대한 간단한 사건처럼 보이는 것을 통해 몇 가지 큰 문제들을 다루려고 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드라마가 단순한 액션을 넘어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음을 인정한 부분입니다.
- South China Morning Post의 리뷰에서도 'Trigger'가 "총기가 넘쳐나는 한국이라는 디스토피아 드라마가 미국의 총기 난사 문제를 암시한다"라고 언급하며, 스릴러 장르 안에서 사회적 비판 의식을 담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트리거'는 액션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뿐만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시의성 있는 주제로 국내외 시청자와 평론가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남길, 김영광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가 어우러져 '트리거'는 넷플릭스 스릴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