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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역사에서 단비 같은 존재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 선수가 오는 11일에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한국 신기록 보유자이며 많은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이기에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길 바랍니다. 항상 경기에 임할 때 밝은 미소가 돋보이는 그의 프로필과 경력, 세계 랭킹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상혁 프로필
- 출생: 1996년 4월 23일( 28세) 대전광역시 대덕구 법동
- 국적: 대한민국
- 신체: 188cm, 75kg, 285mm
- 학력: 충남 고등학교, 디지털문화예술대학교 사회 체육학과 졸업
- 주종목: 높이뛰기
- 소속: 용인시청
- 별명: 스마일 점퍼
개인 최고 기록은 2m 36cm이며 올해 최고 기록은 2m 33cm입니다. 2017년 첫 도전에서 2m 30cm를 기록했으며 2018년부터 침체기를 거쳐 2019년엔 부상을 당해 국가대표 자격을 처음으로 잃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김도균 코치를 만나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8살 때 교통사고로 양발 크기가 달라진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높이뛰기 기록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2013년 이후 우상혁 선수의 기록은 위와 같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위의 기록과 같이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수상경력
우상혁 선수의 주요 수상 경력은 2022년 체코에서 열린 월드 인도어 투어에서 2.36m를 기록하면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고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었습니다. 그리고 베오그라드의 실내 선수권 대회에서는 2.34m를 넘어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24년 실내투어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한계를 계속 뛰어넘고 있습니다. 그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은 위의 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우상혁 선수의 세계 랭킹 순위는 3위입니다.
파리 올림픽에서의 우상혁
파리 올림픽에 삭발을 하고 등장한 그의 모습은 다소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 4월 홍콩 전지훈련 때부터 훈련에 방해될 까봐 직접 삭발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 파리올림픽 예선에서 공동 3위로 결선에 진출하면서 소감을 말할때 그는 머리카락을 참 잘 잘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단 1cm라도 더 높이 오르려고 삭발을 했다고 했습니다. 삭발을 유지하기위해 머리카락을 밀때마다 초심을 떠올리며 다짐을 한다고 합니다.
파리 올림픽 결선에 진출하는 12명 중 우상혁 보다 높은 개인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 리스트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 (2 m 43cm)과 장마르코 템베리(2m 39cm)입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선수 해미시 커 선수의 개인 기록은 우상혁과 같은 2m 36cm입니다.
이로 인해 결선에서는 우상혁, 바르심, 템베리와 커가 메달을 놓고 치열한 결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육상에서의 올림픽 메달은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황영조의 금메달과 1996년 애틀랜타 이봉주의 은메달입니다. 이는 모두 마라톤에서 나온 성과입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을 깨고 3m 37cm를 뛰어넘는다면 금메달도 가능성이 커지지만 최소한의 목표인 동메달이라도 획득한다면 28년 만에 육상에서 한국의 메달리스트가 나오는 것이니 그만큼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