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라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일본 라면의 원조기업 '닛산'이 삼양 불닭볶음면과 흡사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왼쪽:일본 볶음면                                      오른쪽: 불닭볶음면

 

삼양의 '불닭 볶음면'을 라면의 원조기업이 모방?

 

 

삼양의 불닭 볶음면이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끄는 모습이 부러웠던 것일까?

너무나 흡사한 외모의 볶음면을 일본 닛산에서 출시돼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닛산식풍에서 한글로 '볶음면'이라고 쓰여있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일본 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인데도 한글 이 표기되어 있다는 것도, 색깔이나 캐릭터의 분위기나 위치도

삼양의 불닭면을 그대로 베껴놓은 느낌입니다.

 

 

 

60년대에 기술 전수를 거부한 닛산이 60년 후에 삼양을 모방

닛산 출시품의 겉포장은 삼양의 까르보 불닭볶음면의 포장과 흡사한 분홍색 입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삼양의 불닭면과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삼양라면은 1960년대에 국산에서 라면을 생산하기 위해 닛산에서 기술을 전수받으려 시도했지만 이를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닛산의 라이벌 회사였던 묘조에서 기술을 전수받아 1963년 한국 최초로 '치킨라면'이라는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을 출시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한국 식품이 일본 식품을 모방한다는 지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60년동안 발전해 온 한국 라면을 이제는 거꾸로 전수국인 일본이 삼양식품을 모방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한류열풍이 부러웠나?

근래에 한류 열풍으로 한국문화나 음식이 글로벌 시장에서 이목을 끌면서 이제는 일본이 한국 업체 제품을 그대로 베끼기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까지 했습니다.

 

일본 닛산식품은 지난달 컵라면 '야키소바 U.F.O 볶음면 진한진한 한국풍 달고 매운 까르보'와 봉지라면 '닛신 야키소바 볶음면 달고 매운 까르보'를 출시했다고 11일에 식품업계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제품들은 2018년에 출시한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너무 닮아있습니다.

까르보 불닭 볶음면은 중독적인 매운맛과 부드러운 치즈를 더해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풍이라는 점을 강조하기위해 '볶음면'이라는 한글로 표기한 듯합니다.

이러면 아무래도 외국인들은 우리 제품인지 일본제품인지 구분을 못할 듯합니다.

 

 

 

이로 인해 삼양식품의 일본 매출이 감소할 거란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2019년 삼양식품은 일본 법인 '삼양재팬'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영업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지난해에 삼양식품이 올린 매출은 21억 엔(한화 208억 원)이었는데 대부분 이 불닭볶음면 시리즈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삼양식품은 이번에 닛산이 출시한 모방 제품에 대해서 따로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에서 불닭볶음면에 대한 한글과 일본어 상표권을 갖고 있지만 제품명이 달라서 법적 대응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고 하며"직접적인 대응보다는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서 품질과 맛으로 성과를 내는 게 낫다는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역대 최대인 9090억 원의 매출을 작년에 달성했습니다. 여기서 67%가 수출로 집계되었습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해외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에서 인기가 높으니 일본이 시샘을 한 듯하네요.

맛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포장은 그냥 갖다 베껴 쓴 모양새입니다.

너무 창의력이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