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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가 있는데 붕괴건물을 철거할뻔한 아찔한 사고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었습니다. 불안정한 건물에서 하룻밤을 꼬박 보낸 사연이 'jtbc사건 반장'에서 글로벌 픽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건물철거-쎔네일

 

 

한 여성이 집의 창문을 뜯어 밖으로 떨어트립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은 환호를 보냅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전날 붕괴된 건물

이 여성이 있던 건물은 바로 전날 붕괴가 되었습니다.  건물관계자와 당국은 이 건물 안에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철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건물 안에 한 여성이 살아 있었던 것입니다. 하룻밤을 침대밑에서 웅크리고 지새웠던 것입니다. 다행히 철거 예정일 하루 전에 생존자가 창문을 뜯어서 밖으로 던짐으로 자신의 생존을 알렸습니다.

 

밖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그 여성을 구해 달라고 같이 농성을 하고 사다리 차로 무사히 여성을 구했다고 합니다. 구조 후 이 여성은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생존 소식을 알렸습니다. 

 

붕괴건물불괴건물철거발표

제대로 된 확인 없이 철거를 하려던 당국 비판

 

 

시민들은 이러한 사건을 보고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건물을 철거하려던 당국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아래는 실종 가족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실종가족:

"우리는 가족이 잔해 속에 쓰러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 당국은 건물을 허물려고 합니다."

 

소방국장:

"사고건물은 현재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생존이 가능한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문제영상

 

 

 

 

 

 

 

추가 생존자는 아직 없다

 

이 여성을 구조한 후, 아직까지는 추가 생존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이번 붕괴 사고로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5명이 행방불명 상태인 걸로 보고 되었습니다. 건물 안에 2명이 생존해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여담

 

지난 2월에 티르키에 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이 생각납니다. 수많은 희생자를 낳은 대지진의 잔해 속에서도 생명끈을 놓지 않은 생존자들의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사연은 붕괴된 아파트의 잔해 속에서 발견된 신생아입니다. 아마도 흔들리는 건물 안에서 산통을 겪으며 아기를 낳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참사 발견 당시 아기와 산모는 탯줄로 연결되어 있었고 산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연재해나 건물의 노후로 붕괴되는 건물 안에 갇히는 사고는 여러 곳에서 일어납니다. 그런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는 작업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붕괴된 후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며칠 만에 철거를 결정했다는 것이 너무 경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생존자와 가족은 진짜 아찔한 경험을 했네요. 너무 끔찍한 인재가 될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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