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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부터는 지하철에서 내렸다가 10분 이내로 다시 타면 무료 탑승이 가능해집니다. 기존에는 동일 역에서 하차 후 재승차시 5분만 무료로 적용되었으나 이 시간이 10분으로 확대되는 것입니다.
목차
지하철 무료 재탑승 제도
적용되는 노선
10분 내 승차 무료 조건
지하철 무료 재탑승 제도
올해 하반기 부터는 지하철을 내렸다가 10분 이내로 다시 타게 되면 요금이 적용되지 않는 재승차시 무료환승 적용을 운영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화장실이 급한 경우나 노선을 잘못 탔을 때, 역을 지나쳤을 때 등 지하철을 내렸다 다시 타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비상 게이트를 통해 환승하는 방법도 있지만 직원과 통화를 해야 하고 급한 경우에는 그냥 개찰구에 태그하고 바꿔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추가요금을 낸 누적된 이용자 수가 수도권에서만 하루에 4만 명, 일 년에 1,500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납부하는 교통비만 연간 180억 원이라고 하니 상당한 금액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개선책으로 10분 재승차 무료 환승 적용을 7월부터 실행합니다.
시범사업으로 서울시 구간과 남양주시 구간(진접선)을 우선 적으로 적용하고 이후에 다른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년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이후 정식으로 도입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적용되는 노선
적용구간은 1호선 부터 9호선 중에 서울시메트로 9호선 관할구간, 서울교통공사에서 관할하는 구간에만 적용이 됩니다. 2, 5, 8, 9호선은 전구간 적용되고 그외호선은 일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 서울 지하철 2, 5, 8, 9호선 전구간
- 1호선: 서울역(지하) ~ 청량리역(지하)
- 3호선: 지축역 ~ 오금역
- 4호선: 진접역 ~ 남태령역
- 6호선: 응암역 ~ 봉화산역
- 7호선: 장암역 ~ 온수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0분 승차 무료조건
- 지하철 이용중 1회만 가능
- 하차역과 동일한 역(동일 호선)에서 다시 승차 시에만 적용
- 환승 이후 이용거리에 따라 추가운임비가 발생 가능
- 후불, 선불 교통카드(1회권, 정기권 제외)에만 적용
이제는 역내에 화장실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좀 줄일 수 있겠습니다. 실수로 역을 지나치거나 잘못 타도 10분 내에 환승하면 되니 불필요한 교통비 낭비는 줄어들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