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들려온 기쁜 소식 덕분에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무려 6관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에 한국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오늘은 이 감동적인 작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쩌면 해피엔딩', 어떤 이야기일까요? '어쩌면 해피엔딩'은 멀지 않은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구형이 되어 사람들에게 버려진 두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주인공입니다. 쓸모없어진 채 홀로 외롭게 살아가던 이들이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로봇의 시선으로 인간의 감정을 이야기하..